(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방위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9일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교통·보건·재난안전·민생경제·생활환경·관광 등 8개 분야 32개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683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 의료·안전 공백 차단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건의료 상황실을 상시 가동한다. 또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방역 체계를 유지한다.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연휴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산불·화재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 생활 불편 해소 및 민생경제 안정
생활쓰레기는 추석 당일(6일)과 다음날(7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하며 미수거일에는 기동처리반이 즉시 대응한다. 상·하수도와 가로등 등 생활밀착형 민원도 권역별 보수업체와 상황근무자를 배치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의 여파로 성수품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물가안정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0종의 추석 성수품을 집중 관리해 서민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 관광 프로그램 다채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전통문화예술공연과 대형 전통놀이, 소원보름달 포토존, 테라피가든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낙안읍성은 투호·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스탬프투어와 전통놀이·공연·먹거리·체험존이 어우러진 한가위 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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