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의 대표 관광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전망대’가 7월 관광데이터랩 기준 전국 ‘핫플레이스’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건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와의 협업이다. 시는 13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스타벅스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유일 ‘애기봉 굿즈’를 출시했다. 머그컵과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이번 한정판은 ‘김포’와 ‘애기봉’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단순 기념품을 넘어 김포를 상징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스타벅스는 뉴욕, 하와이, 상하이,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를 테마로 굿즈 시리즈를 선보여왔지만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단독 굿즈를 제작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김포는 1년 만에 외국인 관광객이 5배 증가한 애기봉의 성장세와 독창성을 바탕으로 전국은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관광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은 진행형이다. 구상하고 있는 것을 하나씩 채워나가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며 “애기봉은 김포의 역사·문화·자연이 집약된 상징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세계 유일의 애기봉 굿즈를 선보이게 된 것은 김포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김포의 스토리와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곳곳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 서해와 한강, 임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강전망대를 배경으로 펄럭이는 태극기는, 평화와 번영 그리고 독립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전국 2위’ 선정과 스타벅스 굿즈 출시, 광복 80주년 태극기 경관은 애기봉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김포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한층 격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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