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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남애항 차량 추락 인명구조 군민 표창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03-17 14:02 KRD7
#양양군 #남애항차량추락 #김진하군수 #김정수
NSP통신-17일 김진하 양양군수(가운데)가 남애항 해상에서 추락한 차량 탑승객 4명을 구조한 민간인 김정수 씨(오른쪽)와 이광원 씨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양군)
17일 김진하 양양군수(가운데)가 남애항 해상에서 추락한 차량 탑승객 4명을 구조한 민간인 김정수 씨(오른쪽)와 이광원 씨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지난달 20일 양양 남애항 해상에서 추락한 차량 탑승객 4명을 구조한 민간인 유공자에게 17일 양양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김정수(여. 45)씨와 이광원(43)씨는 남애항 인근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대표와 식당 직원으로 차량이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바로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에는 4명이 탑승해 있었고 차량 내부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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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달려간 이씨는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인근에 있는 선박의 로프를 이용해 차량에 연결시켰고 김씨를 비롯하여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로프를 당겨 차량이 침몰하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켰다.

로프 연결 후 앞좌석에 탑승한 A씨와 B씨는 자력으로 차량 밖으로 나왔고 뒷좌석에 있던 C씨가 나오지 못하는 것을 확인한 이씨는 차량 문을 개방해 구조했다.

이후 육상으로 올라온 이씨는 아직 1명이 더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다시 입수해 차량 안에 있는 D씨를 차량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씨는 “차량을 묶은 로프를 당기는 과정에서 발등뼈에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나 오로지 사람을 무사히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고 했다.

또한 사고자 구조과정에서 손가락에 찰과상 입은 이광원 씨는 “그날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했으면 누구라도 구조에 나섰을 것”이라며 “당연히 할 일 했을 뿐이고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돼서 매우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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