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소방청(청장 이흥교)이 18일 강릉시청에서 소방심신수련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전국 6만여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 심리안정 등 복지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강릉에 건립되는 소방심신수련원(수련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472억원을 투입해 주문진읍 향호리 3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760㎡, 지상6층/지하1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으로 협약서에는 수련원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강릉시와 소방청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있다.
소방청은 건립사업 시행 주체로서 올해 확보한 예산 2억원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실시설계를 거쳐 건립 및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시는 수련원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제반 행정절차 및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대상지에 수련원 건립이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고 소방청과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지원인력(1명)도 파견했다.
향후 수련원 공사에 발맞춰 필요한 진입도로‧도로선형개선,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소방공무원의 안식처가 될 수련원 건립의 첫 단계인 만큼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강릉 북부권의 지역 상권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방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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