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강릉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안 예비후보와 위호진 예비후보(오른쪽)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재안 선거캠프)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도 강릉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안 예비후보와 위호진 예비후보가 7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당과 당원동지 모두의 자존심을 지키고 27년 고인 물 강릉시장 교체로 가는 승리의 길을 위해 선당후사의 대의명분에 입각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 후보는 “이번 강릉시장 선거는 개인의 영광을 얻고자 하는 선거가 아니라 변화와 변혁, 새로운 대전환의 시대를 헤쳐 나갈 중요한 선거”라며 “참신하고 유능한 그리고 준비된 리더십으로 도시발전의 원동력을 어떻게 발굴해 낼 것인가, 그 능력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코로나19 지난 2년 동안 잘못된 초기대응으로 생활터전이 무너지고 생계가 위협당하는 현재의 상황에 인식을 같이하고 민생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과 지역을 살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 절체절명의 과제는 무능하고 부패한 일당독점, 그로 인해 생긴 거대 토호세력들의 지배체제를 끝장내는 일로 27년 고인 물에 기생하는 소수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강릉을 구해내 줄 것”을 호소했다.

두 후보는 “그 첫 번째 단추가 후보 단일화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단일화로 시민들과 당원들의 희망의 첫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방식, 시기 등 세부 사항들은 협의 중이며 수일 내 협의를 마치고 단일화 후보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