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강릉화폐전시관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오죽헌박물관 내 향토민속관 리모델링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화폐 인물 중 유일한 모자(母子) 화폐 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강릉화폐전시관은 연면적 1637㎡, 지상1층, 지하 1층 규모로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전시 및 연출로 관람객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관광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화폐인물인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에 관련한 문화와 각종 유물을 현대적인 전시로 풀어내고 관람객이 직접 다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대별 화폐, 세계화폐 인물, 우리나라 기념주화뿐 아니라 폐화폐를 활용한 예술작품이 전시되며 율곡이이과 신사임당을 주제로 한 오토마타(기계장치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 시연이 이뤄진다.
또한 나만의 화폐 만들기, 위조화폐 감별체험, 키네틱 미디어아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화폐 관련 콘텐츠 체험과 특색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릉의 인물과 문화유산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단순한 화폐 전시가 아닌 MZ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강릉화폐전시관처럼 강릉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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