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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경상남도의 ‘시내버스 운임·요율 기준’ 통보에 따라 오는 8월 1일 0시부터 밀양시를 포함한 경남전역의 시내버스 요금이 일반인 현금운임 기준으로 10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3년 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경남도는 버스요금 인상이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을 유보해 왔다.

하지만 버스업계의 누적된 운영적자와 경영악화를 고려해 지난 6월 29일 소비자정책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경상남도 전역의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시내, 농어촌버스 운임 인상폭을 보면 시내 기본구간 기준으로 일반인 현금운임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교통카드 사용시는 110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했으며, 중고생 교통카드 사용시 80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한 반면, 초등생 요금은 동결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조정은 버스업계의 경영환경 악화를 반영해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이를 계기로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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