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폭염에 따라 피해예방대책이 추진 중인 축산농가. (양산시 제공)

(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양산시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절기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위에 취약한 산란계는 물론 소, 돼지 등 고온으로 인한 가축의 발육장애, 생산성 저하, 질병에 의한 폐사 등의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충분한 자연환기, 송·환풍기 사용, 차광막 설치, 단열재 시공 등으로 축사 내 온도를 낮추는데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취약 농가를 방문해 가축사양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주기적으로 SMS를 이용해 날씨 특보사항 등을 신속하게 알리고 있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고온다습한 기후일수록 가축의 사료섭취·소화율이 감소하고, 비위생적인 사육환경으로 인해 가축의 발육장애와 질병발생의 가능성이 높아 깨끗한 물과 비타민, 광물질, 항스트레스제를 급여하고 축사 내·외부 정기적인 소독에 더욱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는 폭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면역증강제 5648kg을 지원하는 등 하절기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