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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발행 12조 증가…채권금리 상승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5-10 12:43 KRX9
#채권금리 #채권개미 #국고채금리 #금융투자협회 #금투협

개인 순매수 증가…4조 5273억원
회사채 발행 감소…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NSP통신- (사진 = 금융투자협회)
(사진 = 금융투자협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상승하고 미국의 물가와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가운데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금리는 3년물 3.529%, 5년물 3.586%, 10년물 3.656%로 각각 20.7bp, 23.3bp, 24.3bp 상승했다.

금투협은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동결 결정(현 3.50%)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예상을 상회한 미국 고용·물가지표와 우리나라 1분기 GDP 성장률이 약세 재료로 작용해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NSP통신- (그래프 = 금융투자협회)
(그래프 = 금융투자협회)

앞서 지난 3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영향으로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고 이후 3월 미 고용지표와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 금통위에서도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3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상회해 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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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 이후 중동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시 유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고 우리나라 1분기 GDP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영향으로 금리가 오른 후 미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돼 금리는 소폭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마감했다.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가 증가해 전월 대비 12조 1000억원 증가한 83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20조 6000억원 증가하면서 2780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3000억원 감소한 8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AAA등급과 AA등급은 증가했지만 A등급, BBB등급은 감소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59건, 3조 125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0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21조 5640억원으로 전년 동월(17조 8255억원) 대비 3조 7385억원 증가했고 참여율은 690%로 전년 동월 대비 149%p 증가했다. 미매각은 A등급에서 1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 발생해 미매각율은 1.5%를 기록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32조 2000억원 감소한 420조 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 6000억원 감소한 20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4조 5000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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