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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호수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새싹의 날을 운영했다. (사진 = 김포교육지원청)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호수초등학교(교장 김상호)가 16일, 23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새싹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풍부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와 김포교육지원청, 창의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앞서 김포호수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관련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자녀의 디지털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72.5%로 높은 비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디지털 경험이 적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새싹의 날을 운영하고, ‘처음 만나는 세상, 톡톡! 손끝에서 시작하는 SW․AI’를 주제로 생활 속 인공지능과 코딩으로 생각을 구현하는 경험을 하도록 했다.

총 8차시로 운영한 이번 교육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인공지능 되어보기’와 ‘로봇팔로 문제상황 해결하기’였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되어보기’에서 직접 자료를 검색해 지식 그물을 만들고, 인공지능 스피커가 되어 다른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것으로 인공지능의 작동 구조를 쉽게 이해했다.

송진숙 연구부장 교사는 “1학년 아이들도 이런 프로그래밍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앞으로의 디지털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손주환 학생은 “내가 인공지능이 되어서 발표한 것이 재미있었다. 우리가 진짜 인공지능 로봇이 된 것 같았다”며 즐거워했다.

김아인 학생은 “평소 게임 앱을 해봐서 그런지 로봇팔을 움직이는 게 쉬웠다. 모든 게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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