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의회 내 의원 연구단체(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는 지난 16일 울릉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청정 울릉형 주차환경조성 기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초연구 용역에 의하면 지난해 연말 기준 울릉군 등록차량은 6850대로 울릉군 인구수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주차면수는 4573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은 66.7%에 불과하고, 코로나19 종료 후 관광객의 울릉군 내 차량 이용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릉군 이장협의회를 통한 주민의견수렴 결과 대다수의 주민들이 현재 울릉군 내 주차 환경이 상당히 열악하며 이를 가장 개선해야 할 항목으로 꼽았다고 나타났다.
이번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울릉형 현지 맞춤 주차 정책 개발’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는 첫째 울릉군의 전반적 주차정책수립 시급성(교통, 도로 등과 연계한 총괄적 교통영향 검토) 이 지적됐다.
둘째로는 공영주차장용 타워 확보 등 울릉 맞춤형 주차공간 조성(국비 확보형 정책발굴)을 셋째로는 빈집 활용, 유휴지 개발 등의 거시적 주차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마지막 넷째로는 청정 울릉형교통행정의 정책 개발 및 지속적 수행(신뢰성 확보)이 제안됐다.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은 “기초연구용역에서 거론된 제언 사안을 중심으로, 지난해9월 개정된 주차장법 등에 근거한 울릉군의 주차장 관련 조례의 제·개정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며 “실증적 생태조사를 통해 치밀하게 현안 파악과 실질적 정책 수립을 위하여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여 추진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 요건 개선과 울릉군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연구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는 울릉군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위해 현실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차정책 수립 및 기반 확충 노력과 관련 주차문화 도입이 시급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을 대표로 정인식, 최병호 의원이 의기투합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해당 연구과제는 지난해 11월14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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