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선거를 앞두고 28일부터 6월 4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특별경계근무는 도내 18개 소방서 및 75개 안전센터 등 전 소방관서가 참여하며 총 875곳의 투·개표소(사전투표소 193개소, 투표소 664개소, 개표소 18개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소방본부는 사전투표일(5월 29~30일)과 본 투표일(6월 3일)을 전후해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순찰 및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개표소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현장 대응태세를 갖추며 초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선거기간 중에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도상훈련과 비상연락망 점검도 병행해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개표소 내·외부에 소방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각 지역 소방관서장은 지휘선상 근무를 통해 현장 지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단순한 경계활동을 넘어 도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총력 대응체계”라며 “정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사고 없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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