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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취업역량 Jump Up 캠프 운영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순천대는 최근 순천미래과학고등학교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Jump Up 캠프’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실전 준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하루 동안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이 밀도 있게 진행됐다.

캠프에서는 △직무 및 기업분석 △직무경험 정리 △AI 도구(ChatGPT)를 활용한 입사지원서 작성법 특강 △실전 자기소개서 작성 실습 △전문가 1:1 컨설팅 등 실전 취업준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에 맞는 개별 피드백을 받으며 구체적인 도움을 얻었다.

AI를 활용한 입사지원서 작성 특강과 이어진 1:1 컨설팅은 참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바이오메티컬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입사지원서를 처음 써보는 것이 막막했지만 특강과 피드백 덕분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을 잡았다”며 “직무 분석부터 자기표현까지 실질적인 준비가 가능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정조 국립순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 역량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순천대 재학생뿐 아니라 타 대학생, 특성화고생, 전역예정 장병 등 다양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강소기업 500개 육성과 취·창업률 80% 달성을 목표로 전라남도, 순천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지역 기반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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