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도로명주소 제도 시행 초기에 설치돼 내구연한 10년이 경과한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일원의 건물번호판 2340개소의 전면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에 앞서 지난 4월~6월까지 주소정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의 무상 교체를 진행했다. 위탁업체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후 건물번호판을 철거한 뒤 신규 번호판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위급 상황 시 이를 스캔하면 119나 112에 위치 정보가 자동 전송돼 응급 대응력 향상과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지난해 중마동·골약동 일원 2096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광양읍 일원 2652개소의 건물번호판을 교체한 바 있다. 시는 건물번호판의 시인성 향상과 도시 미관 개선,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을 통한 시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향후 연차별 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선 민원지적과장은 “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과 주소정보시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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