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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울릉군)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회관에서 울릉군청 공무원들과 함께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 과제를 점검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2년 7월 1일 ‘새희망! 새울릉!’을 군정목표로 출범한 민선 8기 남한권 군수의 가장 큰 결실은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제정이었다.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인구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지리적 고립성을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가 이 특별법을 통해 만들어졌고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

또한 육지와의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중보건의 수인 16명의 의사를 배치할 수 있었다.

실력있는 내과 및 정형외과, 소아과 전문의 확보는 물론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기위해 대구경북의 8개 대학병원 및 대형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원의 미개설 진료과 전문의를 파견하는 등 의료체계를 더욱 안정화하였다.

울릉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분야에서도 다양한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렸했다. 2023년 문화관광체육부의‘K-관광섬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 산업의 기반 조성을 본격화 했다.

그 일환으로 고아웃 하이킹 페스티벌, 솟솟클럽, 웰니스 요가 프로그램, 음악과 함께하는 야간 관광상품들은 울릉관광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더불어 울릉군은 생활물가 관리와 자영업자 지원으로 독립적 경제기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1차원료와 가공품등 거의 모든 생필품의 해상운송 비용과 그로 인해 생계비 부담이 높은 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생활경제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가스 및 등유가격 안정화, 생필품 가격 모니터링과 지원체계를 강화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지원 및 이차보전 사업 확대와 울릉사랑상품권 유통기반을 정비하고 가맹점 확대를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도 강화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섬 청년 보금자리, 울릉삶터 조성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도 완료되어 준공 예정이다.

울릉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월 인재육성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앞으로 울릉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는 대학교 등록금 전액과 주거비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진로캠프와 어학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동대학교와 '글로벌그린 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내년부터 한동대에는 울릉도 특별전형이 신설되고 울릉도 학생 5명을 선발하게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임기가 남은 1년 동안 울릉공항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하여 8대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교육과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울릉의 미래 번영을 향해 군민 모두 지혜를 모으고 합심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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