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케리스)이 주관한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수상작 61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 대회는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9년부터 7년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310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데이터 및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다단계 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수준 높은 심사를 거쳐 61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회는 ‘데이터분석’과 ‘상품·서비스’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학생·일반부문으로 구분해 경쟁했다.
학생부문 데이터분석 분야 대상은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속 INSITE팀의 ‘공공데이터 기반 통학로 안전 지수 시각화 및 CCTV 최적 설치 알고리즘’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한 통학로 안전 문제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 및 최적화 알고리즘과 결합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문의 데이터분석 분야 대상은 SATIMA 팀의 ‘지역별 사교육 현황 분석과 학습자원 최적화 모델’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사교육 밀집 지역과 학습자원의 공간적 불균형을 데이터로 정밀 분석한 뒤 SHAP 기반 인사이트와 입지 최적화 모델을 통해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상품·서비스 분야 대상은 쿠당탕탕 팀의 ‘발달장애 학생 맞춤형 콘텐츠 플랫폼 말랑교실‘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발달장애 학생의 학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큐레이션 기반 맞춤형 콘텐츠 플랫폼을 기획해 창의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과 더불어 주요 교육 유관기관의 상장도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 중 우수작에 대해서는 교육 정책 반영 및 현장 적용을 위한 후속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8일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 정제영 케리스 원장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케리스 정제영 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과 일반 국민이 교육 데이터를 통해 교육 현장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교육 공공데이터를 통해 정책 설계와 교육혁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교육혁신과 정책 연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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