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 보건소가 올 해 신규사업으로 ‘생생 건강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7월에는 도암면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군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도암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고령층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구강검진(치과상담), 치매선별검사, 우울증검사, 물리치료, 한방 온열질환 예방교육 등 10여 항목의 기초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진을 받은 윤모(78) 어르신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다양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병원이 직접 찾아온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강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생생 건강데이’는 매월 1회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6개 면에서 약 420여 명이 기초 건강검진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검진을 넘어 만성질환 조기 발견, 정신건강 예방, 근골격계 통증 개선 등 실질적인 건강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다음 행사는 오는 8월 중 성전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이 곧 지역의 힘”이라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행정을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건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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