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권한대행 이대영)는 지난 11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영남권지역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영남권 어울림한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외종목육성' 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2023년 첫 번째 대회 저변확대를 통해 동호인클럽 및 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높이고 있다.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스포츠로 투호와 국궁,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시켜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외부 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는 장애인들에게 각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장애유형별로 나눠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척수장애인협회 박종영 선수(지체장애 1위), 우리숲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신인덕 선수(지적장애 1위), 청각·언어복지관 김효창 선수(청각·비장애인부 1위), 대구시각장애인복지관 최재웅 선수(시각장애 1위)가 차지했다.
市 장애인체육회 홍준학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유형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어우러져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대회였다”며 “이러한 의미 있는 대회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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