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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공동체 당당히 합류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09-12 19:0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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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함 4개 지역 국제 공동체 합류...국내 최대 규모 지질공원 위상 강화

NSP통신-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공식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 경주시)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공식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총회’에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서’를 공식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총회 기간 중인 10일 밤(한국 11일 오전)에 열렸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 1000여 명의 대표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정회원 가입을 상징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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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교부받은 지정서가 국제적 효력을 지닌 공식 문서라면 이번 인증서는 세계 지질공원 공동체의 일원임을 국제적으로 선포하고 환영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총회에서는 각국 지질공원이 홍보부스 운영, 학술발표, 국제협력 논의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갔으며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대표단은 탐방프로그램, 주민참여 활동, 지질유산 보전 사례 등을 소개해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도는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 지역사회 협력,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며 지정 후에도 4년마다 재검증을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 산지와 동아시아 지체구조 형성, 화성활동의 주요 흔적 등 다양한 지질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주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 등 4곳이 포함돼 있다.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울진, 영덕, 포항, 경주 4개 지역에 걸쳐 있으며 총면적 2693.69km²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표 지질명소는 경주 양남주상절리를 비롯한 29개소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인증서 수여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이자 세계지질공원 공동체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질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연계하여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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