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국비 추가 확보를 통해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올해 완주군은 총 사업비 31억8330만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97대(승용 123대, 화물 74대)를 지원했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함께 청년·생애 최초, 다자녀 가구 대상 국비 추가 지원 정책으로 국비가 조기 소진되자, 완주군은 전북자치도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8월 국비 6억1694만 원, 도비 2억2057만원 등 총 8억3751만원을 추가 확보해 추경 예산에 반영, 전기자동차 90대(승용 70대, 화물 20대)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던 보조금 지원을 올해는 총 3회로 늘려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승용 전기차는 15일부터, 화물 전기차는 22일부터 각각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전기차 수요증가에 부응하고,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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