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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국가유산청이 세월호 참사의 기록인 ‘단원고 4.16 아카이브’를 최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에 등재 신청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내년 최종 등재 심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16 기억교실’에는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마지막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저 역시 2학년 3반 도언이와 6반 영인의 자리에 앉아 편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숨결과 얼굴이 생생히 다가왔다”며 “기억교실은 그리움과 성찰,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담은 공간이며 나아가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약속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지난 2월 첫 삽을 뜬 ‘4.16 생명안전공원’이 ‘4.16 아카이브’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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