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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공업용수도 건설공사 안전조치 미흡 “논란”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9-17 11:09 KRX2
#여수산단 #KCC 건설 #여수산단공업용수도 #수자원공사 #도로굴착 허가

피해자, 위험신호, 차량우회 등 적절한 안전조치 미흡 지적

NSP통신-도로 바닥에 설치된 날카로운 철판에 자동차 바퀴가 파손된 장면과 사고현장 도로에 덮인 철판과 지면 사이 간격차를 제보자가 지적하고 있다. (사진 = 제보자)
도로 바닥에 설치된 날카로운 철판에 자동차 바퀴가 파손된 장면과 사고현장 도로에 덮인 철판과 지면 사이 간격차를 제보자가 지적하고 있다. (사진 = 제보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도 노후관 개량사업을 위한 도로굴착 공사중 안전조치 미흡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파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산단 ‘공업용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원수로 매립공사’는 수자원공사 산하 ‘영·섬권 수도사업단’이 발주한 공사로 KCC 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 6월 건설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운전자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업무차 광양 출장을 위해 여수산단로 4차선 도로에 진입하던 중 도로 굴착공사 현장의 도로 바닥에 튀어나온 물체에 부딪쳐 자동차 바퀴 4개 중 3개가 터지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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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A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고 치료중에 있으며 수억 원대 고급승용차의 ‘알루미늄휠’등 자동차 바퀴 3개가 크게 파손돼 1500여만 원 이상의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A씨는 “이날 사고는 도로공사 중 임시로 덮어놓은 날카로운 철판과 도로면 사이 단차가 심해 발생한 사고로 교통사고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사전 현장조사 및 위험성 평가와 공사 계획 단계부터 교통량, 도로 상황, 안전시설물 설치 계획 등 종합적인 안전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 불감증으로 소중한 인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에는 공사 중이라는 안전 펜스나 신호수, 안내판을 비롯한 위험을 알리는 어떠한 시설물도 설치되지 않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사고 당일 운전자 A씨가 촬영한 사고현장 사진에는 도로공사 중 임시로 덮어놓은 날카로운 철판과 도로면 사이 높낮이가 심해 위험이 존재해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대형 인명 교통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으로 보였으며 현장 주변에는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현재는 공사업체에서 아스콘을 긴급 투입해 철판과 도로면 사이 날카로운 부분을 덮어 뒤늦게 임시방편으로 안전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에 대해 KCC건설사 관계자는 “공업용수도 개량사업 전문 업체에 하도급을 맡겨 여수산단 노후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을 통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로굴착 허가 관련, 허가조건대로 이행되었는지 철저한 점검을 통해 행정처분은 행정처분대로 피해자와의 합의는 합의대로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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