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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60년 여수거북선축제, ‘껍데기’만 남겨선 안 된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KRX2
#여수시 #여수거북선축제 #호국정신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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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취재본부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60주년을 맞은 여수거북선축제가 또다시 ‘변화 부족’과 ‘전문성 결여’ 논란에 휩싸였다. 해마다 반복되는 지적이지만, 개선의 흔적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여수거북선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임진왜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지역 대표 축제다. 그러나 현재의 축제는 이 같은 정체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채, 공연과 먹거리 중심의 행사로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물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 유치에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무엇을 위한 축제인가’라는 본질이다. 거북선과 이순신이라는 분명한 주제가 있음에도 이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교육·학술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어렵고, 역사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역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구조다. 축제 운영 주체가 해마다 바뀌는 상황에서 일관된 기획과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축적된 경험은 사라지고, 준비 부족은 반복되며, 결과적으로 완성도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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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 선정 과정 또한 논란을 낳고 있다. 전국 공모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지역 인사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전문성 확보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는 곧 축제 콘텐츠의 한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라면 그에 걸맞은 성과와 방향성이 뒤따라야 한다. 단순히 행사를 ‘치르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규모 확대가 아니라,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재정립이다.

여수거북선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변화가 필요하다. 전문성을 갖춘 운영체계 구축과 함께, 역사성과 교육성을 강화한 콘텐츠 개발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

60년의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이제는 축제의 ‘형식’이 아니라 ‘내용’을 돌아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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