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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과 구독 서비스를 결합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모델명 Z495)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LG 김치냉장고 최초로 AI 맞춤보관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씽큐(ThinQ)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으면, AI가 김치 종류와 제조사 정보를 인식해 최적의 온도로 자동 조정한다. LG전자는 종가집·비비고·풀무원 김치를 우선 지원한다.

또 AI가 고객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해 문을 자주 여는 시간대에는 제상(除霜) 동작을 조절, 온도 변화를 최소화한다.

상칸을 좌우로 나눠 각각 김치·냉장·냉동 중 선택할 수 있는 ‘다용도 분리벽’과, 과일·곡류·주류 등 37종 식재료별 최적 온도를 자동 설정하는 ‘다목적 보관모드’도 적용됐다.

업계 최다인 18개 냉기 토출구와 240회 냉기 순환 시스템으로 균일한 냉장 성능을 유지하며, 탈취 필터는 기존 대비 2배 크기로 성능을 강화했다.

신제품 출하가는 405만원이며, 구독 구매는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구독 구매 시 전문 방문 케어 서비스를 통해 필터 교체, 성능 점검, 냉각팬 청소, 무상 A/S 등을 제공한다. 구독 기간은 3~6년 선택 가능하며, 6년 계약 기준 월 7만8900원(프리미엄 서비스 기준)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 대상에 포함돼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부사장은 “AI와 구독으로 김치 맛은 살리고 관리의 편의성은 더했다”며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하는 기술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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