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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웅 광양시장, ‘도로명주소’ 생활이 편리해지는 행복한 변화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1-30 11: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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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성웅 광양시장
이성웅 광양시장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2014년을 맞아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됐다.

이제 전입, 출생신고 등의 각종 민원을 처리하거나 우편물, 택배 등을 보낼 때도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 시는 도로명주소의 원활한 시행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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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모르거나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도로명주소는 말 그대로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도로를 기준으로 주택이나 상가 등 건물에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여해서 주소를 만든 것으로 도로명주소의 기본원리와 내용을 조금만 알면 참으로 쉽고 편리하다.

예를 들어, 도로폭에 따라 ‘▲8차로 이상은 대로 ▲2~7차로는 로 ▲로보다 좁은 경우 길’로 구분하고 있으므로 도로명만으로 도로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진행방향에 따라 20미터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를 부여한다는 원리를 이해한다면 건물번호로 거리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가 점점 커진다면 서쪽에서 동쪽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고 있다는 뜻으로 거리의 나침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도로명주소는 순차성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초행길이라 하더라도 도로명과 건물번호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병행 사용해 왔던 지번주소는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돼 100여년 간 사용해 왔으나, 그동안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인해 지번이 수차례 분할·합병되는 등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됐다.

이제 정확하고 체계적인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정부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도로명주소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도로명주소의 사용은 일제의 잔재 청산과 함께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있다.

또한 물류비 등 사회 경제적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변화는 어렵다. 그러나 그 변화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꿔 줄 수 있다면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은 관심을 가지고 5분만 노력하면 생활이 편리해지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 기고/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게 있습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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