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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고등어, 냉동오징어, 마른오징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1610톤이 방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고등어 등 수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조절과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1610톤을 오는 27일부터 방출한다.

올해 고등어․오징어의 가격은 비생산시기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환율 상승 등으로 수입량이 감소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

고등어의 전체 어획량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30㎝ 이상 중대품의 생산량이 감소했다.

오징어는 비생산시기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대형 유통업체 봄맞이 행사용 등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세에 있다.

방출되는 정부비축 수산물 1610톤은 2008년도에 물가안정 대책을 위해 수매한 냉동고등어 290톤, 냉동오징어 1219톤, 마른오징어 101톤을 전국의 도매시장 등에 일별로 균등 배분해 4월말까지 상장 판매된다.

특히 간고등어 용도로 사용하는 35㎝이상 되는 대품의 생산량이 전무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간고등어 제조업체의 물량확보와 일반소비자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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