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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공무원 할만하네…수당만 3100만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03-30 10:43 KRD2
#국민권익위원회 #공무원 #경제부처

(DIP통신) 김정태 기자 = 일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산하기관 회의에 참석하면서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에서 이중 출방비와 회의수당을 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제부처 모 과장은 1년 5개월간 수당만 3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ACRC)의 지난 2007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31일까지 22개월간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산하공직 유관단체의 각종 위원회에 참석해 수령한 회의참석 수당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기관 동안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수령한 수당은 2602명이 22억4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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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수령액은 86만4000원, 1회 평균 수령액은 21만4000원이다.

기관별 평균 수령액은 5900만원. 가장 많은 수당을 수령한 기관은 지식경제부로 약 3억1900여만원, 다음은 노동부로 2억4500만원, 특허청이 1억9400만원을 수령했다.

또한 1인당 평균 수령액이 가장 많은 기관은 기획재정부로 약 211만원이다. 다음은 국가보훈처로 약 190만원, 다음은 지식경제부로 약 151만원을 수령했다.

가장 많은 수당을 받은 공무원은 경제부처의 모 과장으로 1년 5개월간 2개 산하 공직유관단체에서 65회에 걸쳐 3100만원 받았다.

1000만원 이상 받은 공무원은 14명이며 모두 2억 1400만원의 수당을 받았다. 500만원 이상은 60명이며 5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에 ACRC는 공무원의 소관업무 관련 회의 참석시 수당지급 금지와 출방비의 중복 지급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NSP통신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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