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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검출된 로쎄앙 휘니쉬 훼이스 파우더

(DIP통신) 송협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일부 베이비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탈크 제조업체인 덕산 약품공업에 대한 계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300여개 업체(기관)에서 동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석면이 검출된 화장품을 우선적으로 조사한 결과 동 원료를 사용한 1개 화장품 제조업체인 로쎄앙의 5품목(로쎄앙 휘니쉬 훼이스 파우더, 로쎄앙 더블 쉐이빙 콤팩트 10호, 20호, 로쎄앙 퍼펙션 메이크업 베이스, 로쎄앙 퍼펙션 훼이스 칼라)에 대해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

식약청은 또 탈크 원료 제조, 수입업체 37곳을 대상으로 석면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덕산약품공업 이외 7개 업체가 공급하는 제품에서도 석면이 검출 됐으며, 이들 업체는 국전약품, 그린제약, 대신무약, 대흥약품, 영우켐텍, 화원약품, 화일약품 등 7개 업체로 드러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제조업체 대표자 회의를 통해 신속한 회수 및 반품을 당부했으며, 화장품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에 유통금지 품목을 통보하는 한편 판매중지 및 회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약청 본청과 지방청은 문제의 제품 회수가 완료될 때까지 시,도(시,군,구)등 지자체와 함께 직접 회수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베이비파우더 제품과 함께 석면이 검출된 화장품에 대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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