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동훈 기자 = 올해 송도, 청라, 용산 등 국제업무단지 주변에서 분양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이 지역에서 11개 단지 5771가구가 준비 중이며,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컨벤션센터, 호텔·쇼핑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업무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을 흡수해 지역적 가격상승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배후주거지 가격 또한 상승이 기대된다.
스피드뱅크가 2009년 분양을 앞둔 국제업무단지 주변 아파트를 꼽아봤다.
먼저 한양건설이 566가구를 A38블록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29~173㎡로 대형아파트 위주이며, 남청라IC와 가까워 타 지역과의 교통연계성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측으로는 국제업무타운이, 서측에는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A36블록에서 분양을 계획 중이다. 공급면적은 141~155㎡ 734가구로 구성되며, 국제업무타운과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A31블록에서는 SK건설이 분양 준비 중이다.
총 879가구, 공급면적 127~272㎡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지 우측으로는 호수공원과 운하, 남측으로도 블록형 주택단지와 수로, 첨단화훼단지 등이 들어서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A33블록에서 1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26~155㎡로 구성되며, 사업지 북측으로는 국제업무타운, 남측으로는 외국인학교 및 주택이 들어서 조망권이 확보된다.
남청라IC와도 근접해 주변지역과의 이동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에서는 동양메이저건설이 39블록에서 중대형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공급면적은 145~148㎡ 564가구를 분양하며, 서측에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북측에는 국제업단지가 있다.
송도지구에는 포스코건설이 D15블록에 더샾 하버뷰 2차를 4월중 분양 예정이다.
2007년 12월 분양한 더샾하버뷰1차에 이어 공급하는 아파트로, 송도국제학교, 중앙공원, 공공청사 등이 인접해있다.
국제업무단지 내에서도 주거지역에 위치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동부건설이 10월쯤 용산 국제빌딩주변 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할 예정이다.
총 36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지어지며, 128가구 중 48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공급면적은 155~241㎡로 대형아파트 위주로 구성된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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