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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아파트값 1년전 가격으로 돌아가

NSP통신, 이동훈 기자, 2009-04-17 11:36 KRD2 R0
#노원구 #아파트 #스피드뱅크

(DIP통신) 이동훈 기자 = 한동안 무섭게 오르던 노원의 아파트 집값이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드뱅크가 최근 1년간(2008.4.12~2009.4.12기준)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83% 상승했다.

지난해 4월 한 달간 평균 3.79%까지 치솟으면서 작년 상반기 내내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노원구의 입장에서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성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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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말 최고 1307만원까지 뛰더니 장기적인 실물경기 침체와 함께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123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상계동 주공 6단지 79㎡(24평형)의 경우 최고 3억5500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는 최저 2억4000만까지 시세가 떨어졌다. 1년 전 가격에 비해 16.9% 떨어진 수준이다.

같은 지역 주공2단지 82㎡(25평형)은 최고 4억원까지 상승했지만 현재는 2억3000만~3억원까지 떨어졌다. 중소형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에만 1억원 가량 하락했다.

노원구는 버블세븐지역에 각종 규제 정책이 집중된 데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작년 MB정부 출범 이후 강북 도심재개발 정책에 힘이 실리면서 최고의 투자처로 떠올라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저평가된 지역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던 노원구는 오히려 급등한 가격이 다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시세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뉴타운 및 재개발 등의 개발호재들이 계획단계에서 이미 가격에 반영돼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상계동의 M중개업소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매수문의가 뜸하더니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 때문인지 최근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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