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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환승주차장 16개소, 3268면을 인근시민에게 점차 개방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승주차장은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수도권 외곽지역 시민의 자가용 도심 진입 억제를 위해 설치 운영하는 주차장으로써, 주로 지하철 환승 시민이 이용하는 주차장이다.

시는 퇴근시간 이후에는 환승주차장이 대부분 비어 있음에도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이번 야간개방으로 시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야간개방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거주자 우선주차 요금 수준인 월 2만원을 받게 되며, 익일 오전 9시 이후 출차하지 않는 차량은 시간제 요금을 추가 징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개방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골목길 불법주차 차량을 환승주차장으로 흡수하게 돼 소방차의 원활한 통행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범적으로 야간개방되는 주차장은 2개소로써 천호역공영 주차장은 내달부터, 수서역환승주차장은 오는 6월부터 인근시민에게 개방된다.

<환승주차장 현황>

▲구로디지털단지역(상, 33면) ▲구로디지털단지역(하, 136면) ▲개화산역(313면) ▲수서역(576면) ▲도봉산역(224면) ▲구파발역(178면) ▲봉화산역(북, 169면) ▲수락산역(143면) ▲화랑대역(278면) ▲창동역(동, 494면) ▲월계역(40면) ▲상계역(북, 82면) ▲상계역(남, 100면) ▲방화역(동, 66면) ▲방화역(서, 66면) ▲복정역(370면)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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