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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일동후디스가 생산한 ‘후디스 유기농아기밀 12개월부터’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가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유아용 곡류조제식인 이 제품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균이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는 물론 회수 조치를 취했다.

해당 제품의 생산량은 1456캔(550g)으로 유통기간은 2010년 6월 10까지도 돼 있다.

발견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 세균의 일종으로 토양, 하천, 분진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돼 있다. 특히 이 균은 고온에서도 견디는 내열성균으로 독소를 형성해 설사 또는 구토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유식을 물과 혼합 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이번 검사는 ‘다소비 100대 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집중검사’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검사결과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총28건을 검사해 15건은 적합, 1건이 부적합했고 12건은 검사중에 있다.

식약청은 부적합 제품 명단을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편의점협회에 통보해 해당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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