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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별주택가격 지난해 대비 2.5% 하락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4-30 09:26 KRD2 R0
#주택가격 #서울시 #개별주택

성동·용산·강서 개발기대감에 하락률 낮아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올해 서울 개별주택 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3구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올 초 기준 시내 개별주택 39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2.5%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락의 주요원인으로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실물경기의 침체 영향 등으로 분석됐다.

자치구별 개별주택가격은 ‘강남 3구’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개발 기대감이 형성된 지역은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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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률이 큰 지역은 ▲서초(4.75%) ▲강남(4.73%) ▲송파구(4.56%) 순이며, 하락률이 낮은 곳은 ▲성동(0.12%) ▲용산(0.82%) ▲강서구(1.16%)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성동구는 재개발사업, 용산구는 용산역 주변 국제업무지구 개발, 강서구는 마곡지구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하락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개별주택수는 재건축·재개발 등 뉴타운사업 진행으로 인해 지난 해(40만3000가구) 보다 3.2%(1만3000가구) 감소했으며 개별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 주택이 14만5000가구로 전체의 37.2%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인 6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 보다 2000가구(0.3%) 감소한 1만9000가구로 전체 개별주택의 5.1%를 차지했다. 자치구별 6억원 초과 주택은 ▲강남(5969가구) ▲서초(3177가구) ▲송파구(1734가구)가 전체 55.1%를 차지했다.

개별주택가격은 내달 말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해당 주택이 있는 구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해당 구청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 1월30일 국토해양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자치구청장이 결정 공시한 것으로 향후 보유세(재산세, 종부세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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