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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큰손’들의 귀환 시작되나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4-30 16:32 KRD1 R0
#부동산 #아파트 #큰손

뚝섬 갤러리아 포레 등 고가 아파트 계약률 눈에 띄게 늘어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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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올 들어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완화 정책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동원력이 있는 이른바 ‘큰손’들이 부동산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큰손들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시장에 상당히 들어갔다”며 “부동산시장이 저점을 향해 가고, 정부의 규제완화책이 속속 나오면서 부자들은 발 빠르게 투자 타이밍을 잡은 형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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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서울지역에 분양가 20억~50억원 안팎의 고가 미분양 주택도 최근 봄바람을 타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사상 최고가 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성동구 뚝섬 ‘갤러리아 포레’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달 들어 계약률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27억~52억원으로 비싸 금융위기 이후 판매가 주춤했으나 이달 들어 관심을 보이는 고객이 많아졌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하루에 3~4건씩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며 “부동산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자금동원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0억~30억원 규모인 서초구 반포 래미안과 반포 자이도 미분양주택 판매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9월 입주가 시작되는 반포 래미안의 경우 이달 들어 평일에는 10가구, 주말에는 20가구 가까이 팔려나가고 있다. 반포 자이도 최근 하루 2~3가구씩 미분양이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된게 아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일부 자산가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시장 변수가 많은 만큼 일반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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