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이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돼 4만4000여가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건립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내 그린벨트를 해제해 올해 3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4개 지구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805만6000㎡에는 보금자리주택 4만4000가구 등 총 6만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보금자리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1만6000가구분의 용지는 민간업체에 공급해 중대형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시범지구 4곳은 서울 도심에서 12~18㎞내에 입지해 접근성이 양호하고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이곳에 공급될 6만가구는 주변 분양가보다 15%이상 저렴한 가격에 오는 9월경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세곡동 일원(94만㎡)에는 500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한 총 7000가구가 도심 속 생태전원마을로 공급된다. 서초구 우면동 일원(36만3000㎡)에는 보금자리주택 3000가구를 포함한 총 4000가구가 녹생성장 시범·그린 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 고양시 원흥동, 도내동 일원(128만7000㎡)에는 9000가구중 60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며 컨텐츠·미디어파크 등 지역전략사업을 유치하게 된다. 또 하남시 망월동·풍산동 일원(546만6000㎡)에는 4만가구중 3만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며 국제 관광·위락·레져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해당 지역의 보금자리주택은 오는 9월 사전예약방식으로 첫 분양에 들어가며 2012년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개발제한구역(기 지정)이 아닌 땅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지정하고 지구내 건축물 건축, 토지형질변경 등 개발행위를 제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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