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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앞으로 우즈베키스탄내 국책 건설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의 진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11일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건설분야 실무진간 건설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즈벡을 방문 중인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14일 타슈켄트에서 하노프 노디르한 우즈벡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양국간 건설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체결과 관련해 협회는 지난해 12월25일 양측이 건설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협력 사항을 구체화함으로써 국내 건설업체의 우즈벡 진출 확대를 현실화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벡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도시정비사업, 나보이 경제자유구역내 주택·위락 단지 개발사업, 부하라-끄르끄스 간 고속도로 건설(1420km, 26억달러 규모) 및 터널공사(25km)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협회는 우즈벡 국가건축위원회의 요청으로 내달 29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우즈벡 건설공무원 34명을 초청, 건설기술 연수 및 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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