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녹사평역이 세계 최초 ‘발명테마역’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학국대학발명협회와 공동으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4층에 발명아이디어 테마관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에는 발명 기업을 소개하는 발명기업 전시관, 주요 발명제품을 전시하는 발명품 전시관 등 39개의 전시관과 녹색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전시관, 세미나실, 발명강의실 및 국내외 발명가를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등으로 꾸며진다.
또 청소년 학습관을 조성해 매월 다양한 주제로 국내기업의 새로운 발명품을 전시하고, 발명 기업인의 강의도 실시하는 등 발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한국대학발명협회 교수들을 주축으로 브레인협력단을 구성해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와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제품개발을 위한 발명인과 기업체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지하철역에 만든 발명테마관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해 발명을 생활화하는데 기여하고, 관련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가의 미래가치를 높이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2일 오전 11시에 녹사평역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행사 후 한국폴리텍Ⅰ 대학과 산학교류 협약식을 체결해 기술자문 및 학술정보에 대한 상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국회의원 이명수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이덕수 부시장(행정2부시장), 공사 사장, 한국대학발명협회 교수 및 전국 초·중·고 교사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DIP통신,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