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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들썩’하니 전세가도 ‘상승세’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5-24 16:56 KRD2
#아파트 #전세가 #닥터아파트 #강남권

송파, 강동 등 강남권 상승세 주도…18주째 상승

(DIP통신) 송협 기자 = 서울 전세가가 지난 1월16일(-0.09%) 이후 연속 18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등 일부 지역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월2일부터 5월22일까지 서울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23일 0.01%로 반등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세가 상승을 이끈 주요 지역은 강남권이다. 특히 송파구와 강동구가 지난 1월2일부터 현재까지 각각 6.89%, 1.28% 상승하면서 전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역전세난으로 고생했던 지난해 말과는 달리 대부분의 물건도 소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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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와 비교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109㎡가 1억5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7000만원,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132㎡ 전 타입이 1억1000만원 상승한 3억~3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봄 이사철이 끝나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보합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일찍 찾아온 학군 수요로 인해 이달 중순 이후 전세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치동 은마 102㎡가 최근 한 주 새 10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7000만원,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102㎡도 1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이다.

이밖에 연초 대비 전세가가 상승한 지역은 강서구(0.32%)와 광진구(0.02%)로 조사됐다.

광진구는 송파구 전세 매물이 소진되면서 광진구 전세 매물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 3~4월 반짝 거래가 이뤄졌다. 구의동 현대2단지 109㎡가 연초 대비 3000만원 올라 2억1000만~2억4000만원이며,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 115㎡가 3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이다.

강서구 및 영등포구는 지하철9호선 개통으로 강남 및 여의도 접근성이 개선되자 직장인 수요가 몰렸다. 강서구 가양동 강나루현대 105㎡가 1억6000만~1억8000만원으로 연초 대비 2000만원 올랐으며, 영등포구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 142㎡가 3억500만~3억2500만원으로 연초에 비해 1000만원 올랐다.

한편, 강북권은 봄 이사철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5월 둘째주 이후 다시 보합세로 돌아섰다. 3~4월 급전세 물건이 소진된 이후 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다.

도봉구 창동 현대2차 115㎡가 연초와 비교해 2000만원 하락한 1억5000만~1억7000만원,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솔우성1차 76㎡B가 같은 기간 1250만원 하락한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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