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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할인이 ‘해법’…수도권 미분양 빠르게 소진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6-04 14:25 KRD1
#분양가 #할인 #미분양 #수도권 #아파트

전문가 “분양가 인하와 수도권 분양 열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기존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각종 세제 혜택과 분양가 할인 등에 힘입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성원건설의 ‘비산동1차 상떼빌’ 미분양 물량이 할인 분양을 통해 모두 해소됐다.

비산 상떼빌은 당초 분양가가 3.3㎡당 평균 1300만~1350만원 선이었으나, 최근 각 주택형 별로 최대 20%가량 낮춰 평균 1100만원 선에서 공급했다. 또한 계약금 2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의 금융혜택도 제공함으로써 66.9%였던 계약률이 100% 완료되는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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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의 용인 ‘신봉 센트레빌’도 분양가를 6~13% 할인해 최고 1억400만원까지 가격을 낮추면서 미분양 물량을 빠르게 해소하고 있다. 156㎡는 기준층 기준으로 7억4000만원에서 7억190만원으로 낮아졌고, 189㎡는 9억원대에서 8억1930만원으로 조정됐다.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역시 분양가 할인 효과를 봤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를 3.3㎡당 1547만원에서 1460만원으로 낮추면서 이전 60% 선이던 계약률이 최근 85% 선으로 높아졌다.

일산 지역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일산 ‘자이 위시티’의 경우 4683가구 중 95%가 팔렸고, 벽산건설의 ‘블루밍일산 위시티’도 최근 분양률이 93%까지 높아졌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우남 퍼스트빌’도 연초 70%에 머물던 분양률이 최근 90%를 넘어섰다. 동양건설산업이 김포시 걸포동에 공급한 ‘오스타 파라곤’은 전체 1636가구 중 1631가구가 팔리고 현재 5가구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무엇보다 분양가가 수요자들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특히, 미분양 물량에 대한 분양가 할인이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 열기와 어우러져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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