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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후 즉시 전매 가능한 단지 ‘눈길’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6-11 09:17 KRD2
#전매 #아파트 #미분양

“개발호재로 입지여건 좋아지고,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면 투자 메리트는 충분”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최근 청라지구와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즉시 전매가 가능한 단지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아직 아파트 시장에 신뢰를 갖지 못하면서 위험부담이 덜한 즉시 전매가 가능한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분양가상한제 비적용단지는 상대적으로 적용단지보다 분양가는 다소 높지만, 개발호재로 입지여건이 좋아지고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면 투자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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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후 즉시 전매 가능한 분양 예정 아파트

벽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고척3구역 벽산블루밍’을 총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 1호선 개봉역이 있고 서부간선도로가 가까워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5구역에서 59~143㎡형 655가구 중 168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동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흑석뉴타운에 포함돼 주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하철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서대문구 북가좌동 144-5의 가재울뉴타운3구역에서 아파트를 내달 공급할 계획이다. 87~264㎡ 2664가구 중 70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고,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인접해 후광효과가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264가구 중 79~165㎡ 108가구를 8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이며, 광덕산공원을 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일부 동, 층에서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대림산업은 GS건설과 함께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82~228㎡, 총 1754가구 중 411가구를 10월경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분당선 연장구간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형할인마트·농수산물도매시장·수원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계약 후 즉시 전매 가능한 미분양 아파트

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 화곡동에 주상복합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139~224㎡ 159가구로 구성됐으며, 모든 주택형이 계약 가능하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무이자 융자 40%, 발코니 무료 확장 혜택이 있다. 139㎡의 3.3㎡당 분양가는 2041만원이다.

동일하이빌은 경기도 용인시 신봉구역 2·3·4블록에서 ‘용인신봉동일하이빌’을 분양중이다. 112~206㎡ 주택형으로 총 1462가구로 구성됐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2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하철 분당선 연장선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분양가를 3.3㎡당 1547만원에서 1460만원으로 낮췄다.

GS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자이1·2차’를 분양 중에 있다. 114~214㎡, 총 1502가구로 구성됐으며, 3.3㎡당 분양가는 1490만~1580만원이다. 성복지구를 관통하는 성복천과 광교산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인근에 수지고, 풍덕고, 용인외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동일하이빌은 충남 천안시 쌍용지구에 107~289㎡, 총 9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 중에 있다. 이 단지는 천안의 고급주거지로 꼽히는 불당지구와 가깝고, 봉서산 속에 자리잡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는 3.3㎡당 750만원이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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