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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에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655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서대문구 북아현동 520번지 일대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안’을 조건부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8만875㎡ 부지에는 지하3층~지상35층 규모의 건폐율 17.54%, 용적률 220.86%가 적용된 아파트 22개동, 1655가구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지하철2호선 아현역, 5호선 충정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남쪽으로 아현뉴타운 지구를 비롯해 주변지역에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다만 저층 판상형 주동 및 주민공동시설 입면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할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이날 강남구 삼성동 58-2번지 경기고 앞 사거리 인근에 22층 높이의 업무시설 신축을 조건부 동의했다.

업무용 시설로 지하5층~지상22층 규모에 건폐율 53.84%, 용적률 872.92%가 적용돼 연면적 1만2194㎡로 지어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공개공지를 일반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계획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한편, 위원회는 은평구 녹번동 4번지 일대 녹번1-1주택재개발사업은 건축위원회 디자인건축소위원회의 자문이 선행돼야 한다며 재심 처리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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