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2016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 시장은 성장률이 낮아지지만 경기 회복세와 우호적인 구매 조건 등이 안정적인 수요 증가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흥 시장은 주요 원자재가의 하락과 인플레이션, 환율 약세 등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환율의 실적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미국 업체들은 글로벌 세그먼트 변화(세단→SUV·픽업·럭셔리)에 신차와 공급 증가로 대응할 계획이고 일본 업체들은 엔저 효과가 끝나감에 따라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방어를 꾀하고 있다.
유럽 업체들은 유럽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비용절감·제휴확대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 업체들도 비용구조 개선과 함께 RV·친환경차·럭셔리 등 수요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재고는 높고 중국에서의 점유율 하락도 우려되는 한편 저유가로 신흥국 수요·환율 불안도 여전하다”며 “향후 주가의 핵심변수는 유가로 유가의 안정화를 통해 신흥국 불안이 해소되면 원화 약세의 수혜 논리가 강화될 것이고 신흥국 수요반전으로 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상위 10개 업체들의 4분기 판매 증가율은 3%(YoY)로 3분기 1%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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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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