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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2호선 강남역 유아수유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지난해 10월 시작한 25개 역의 유아수유실 개선공사를 마치고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역 유아수유실은 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7월 종로3가역 등 4개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0월 50개역으로 확대됐다.

이번 개선작업에서 가장 중점을 둔 내용은 독립된 전용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사내 기능실을 조정해 활용 가능한 공간을 최소 3평에서 최대 12평까지 확보했다. 또한 이용 접근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하철 이용 중 최소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4~5개 역당 1개소를 배치했다.

새롭게 문을 연 유아수유실은 세면대 및 기저귀교환대, 소파, 탁자, 화장대, 전자렌지, 온풍기 등 수유를 위한 위생시설을 모두 갖췄다. 아울러 수유실 출입문에 콜폰을 설치해 고객들이 역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5~8호선)도 현재 운영중인 4개소(광화문역, 우장산역(5호선), 고속터미널역(7호선), 장지역(8호선)) 외에 1차로 19곳을 선정해 하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연내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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