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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동훈 기자 = 정부는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3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올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원은 9366만명, 1일평균 312만명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일평균 313만명)에 비해 0.2% 감소, 평소(296만명/일) 보다 5.6% 증가한 수치로, 경제위기 및 고용불안 등으로 인한 심리 때문에 휴가계획규모를 줄이거나 휴가를 가지 않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휴가 출발예정일자는 오는 7월 26일~8월 1일까지 34%, 8월 2일~8월 8일까지 30.1%로 가장 많고, 이 기간 이동인원은 평소대비 1일평균 통행량은 2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행 선호지역은 동해안 23.9%, 영남·호남내륙 18.5%, 강원·충청내륙 16.3%, 남해안 16.1%, 서해안 11.7%, 제주 6.0%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서 정부는 철도와 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일부 증강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수립·시행한다.

정부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발전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교통방송 등을 활용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통해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등을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는 자동음성전화(ARS), 교통방송, 도로변 전광판(VMS)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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