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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업&다운

강남권 재건축 한 주만에 반등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8-07 18: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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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최근 주춤했던 강남권 재건축이 이번주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 4일 국토해양부가 재건축 조합원 지워양도 금지에 대한 예외규정을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탓에 당장 큰 움직임은 없는 모습. 오히려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였다.

지난주 보합(0.00%)을 보였던 서초구 재건축이 금주에는 0.22% 올랐다. -0.37%의 변동률을 보였던 강남구는 이번주 0.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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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11%) ▲서초구(0.10%) ▲동작구(0.09%) ▲중구(0.08%) ▲송파구(0.07%) ▲성동구(0.05%) ▲강서구(0.05%) ▲양천구(0.04%) ▲영등포구(0.04%) ▲강남구(0.03%) 등이 올랐다.

서초구는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에 대한 예외규정 확대 발표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오히려 매도호가를 높여 시세에 반영됐다. 값싼 매물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매수자들의 문의도 소폭 늘어났다.

규제 완화 수혜단지인 잠원동 우성 112㎡가 5500만원 오른 8억8000만~9억5000만원, 잠원동 한신6차 115㎡가 5000만원 상승한 8억8000만~9억7000만원이다.

동작구는 상도동 일대가 상승했다. 급매물이 정리되자 매도자들이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저렴한 매물로 매수자 문의가 꾸준한 편. 상도동 중앙하이츠빌 72㎡가 3000만원 상승한 3억6000만~4억1000만원, 삼성래미안3차 76㎡가 1500만원 상승한 4억5000만~5억원이다.

또 대방동 일대는 전세물건을 찾지 못한 세입자들이 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면서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대방동 주공2차 69㎡가 500만원 상승한 2억4000만~2억8000만원, 대림 85㎡가 25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7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서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접한 염창동 일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수기라 거래가 많지 않지만 매물이 귀해 가격이 올랐다. 염창동 삼정그린코아 79㎡가 2000만원 상승한 3억5000만~3억8000만원, 극동상록수 85㎡가 15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3%, 인천은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24%)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안양시(0.13%) ▲동탄신도시(0.11%) ▲광명시(0.11%) ▲김포시(0.10%) ▲의왕시(0.10%) ▲오산시(0.10%) ▲인천 연수구(0.10%) ▲산본신도시(0.10%) ▲수원시(0.10%) ▲화성시(0.07%) 등이 올랐다. 인천 부평구는 소폭(-0.01%) 하락.

성남시는 3주 연속 큰 폭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재건축 추진 중이거나 재건축이 기대되는 낡은 아파트로 저렴한 투자처를 찾는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 또 성남 비행장 고도제한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매도자는 호가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은행동 주공1단지 82㎡가 2200만원 가량 올라 3억3000만~3억4000만원, 신흥동 주공 82㎡가 5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5000만원 선.

안양시는 이마트(안양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비산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다. 그러나 대형 아파트는 아직 거래가 어려운 상황. 비산동 뉴타운(삼호)3차 105㎡가 2000만원 올라 3억4000만~3억7000만원으로 시세가 상향 조정됐다.

인천 연수구는 옥련동 일대가 올랐다. 현재 가격이 많이 떨어져있다고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급매물로 유입되면서 시세가 상승한 것. 옥련동 현대2차 79㎡가 1500만원 올라 1억7500만~1억8500만원, 럭키송도 105㎡가 500만원 올라 2억3000만~2억5000만원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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