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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양 ‘풍년’…올들어 최대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9-15 16:04 KRD2
#분양 #아파트 #수도권 #전세난 #재건축

[DIP통신 강영관 기자] 10월 분양예정 물량이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분양물량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있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전세난이 다소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61곳, 4만161가구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간(2만2469가구)보다 무려 78.7%(1만7692가구) 급증했고 올해 월별 예정 물량에서도 가장 많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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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수도권 분양물량(3만1501가구)이 전체 물량이 78%를 차지해 청약을 기다려온 수도권 수요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강동 재건축 물량과 도심권 재개발 물량이 대기 중이며, 경기와 인천에서는 판교, 광교,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 과거 청약돌풍을 일으킨 지역의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분양시장 분위기 회복과 DTI규제 지역 확대로 오히려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반면 지방은 총 10곳, 8660가구만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간(1만3095가구)과 비교해 33.8%(4435가구) 줄어 지방 분양시장은 아직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서울- 주거선호도 높은 강동구 재건축 물량 주목

서울은 총 13곳, 214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강동구 고덕동 재건축 분양 물량은 오랜만에 강남권에서 일반분양이 나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 중에서 85~215㎡ 23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역세권 단지다. 또한 이마트와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이 도보로 5~10분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 화이자제약부지에 82~158㎡ 45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이면 이용 가능하다. 양진초등, 양진중, 광남중, 광남고 등이 걸어서 5분 거리 내에 위치해 있다.

LIG건설은 중구 만리동1가 62의 3번지에 분양할 예정. 단지규모는 112㎡ 단일 타입으로 181가구이다. 지하철1호선, 경부선, 경의선, KTX 등 4개의 노선이 지나는 서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도심권 재개발 분양 물량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삼성물산은 공덕동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94가구 중에서 80~151㎡ 3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지하철5호선 공덕역과 인천국제공항철도 공덕역(2010년 1월 개통 예정)이 도보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아현뉴타운 내에 위치해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총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걸어서 10분이면 지하철3호선 금호역을 이용 가능하며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접근성도 뛰어나다.

◆경기-판교, 광교 등 2기 신도시 물량 ‘풍년’

경기에서는 총 27곳 1만668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판교, 광교 등 2기 신도시 내 물량만 총 7곳 6358가구가 예정돼 있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165~166㎡ 17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광교신도시는 A9블록과 A2블록을 꼽을 수 있다. 삼성물산이 A9블록에 126~235㎡ 629가구로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할 계획. 신분당선 연장(2014년 개통예정)과 중심상업시설이 걸어서 10분 내외로 생활이 편리하다. 호반건설은 A2블록에 109~147㎡ 555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인근에 서울~용인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롯데건설과 대원은 교하신도시 A16블록에 82~165㎡ 21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의선 전철 운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올해 말 개통예정)가 개통되면 서울 은평구까지 25분이면 진입이 가능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신도시 외에는 별내지구 분양을 눈여겨볼 만 하다. KCC건설은 A10블록에 131~191㎡ 67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락산과 불암산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남쪽에는 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원은 A6-1블록 132~196㎡ 486가구 분양계획으로 인근에 덕송천과 용암천이 흘러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건립될 계획.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2단지는 삼성물산이 재건축해 1651가구 중 80~189㎡ 22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산선 전철 원당역이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공원이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

양주시 덕정동 185의 1번지에 일성건설은 110~136㎡ 272가구를 분양한다. 경원선전철 덕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스타트

인천에서는 총 11곳 1만267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이 중 영종하늘도시에서 총 8곳 1만9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는 6개 블록에서 동시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중 최대 규모.

우미건설이 A30블록에 112~113㎡ 1287가구로, 단지 남쪽에는 송산 생태공원과 인천대교가 인접하고 서해바다까지 바다 조망이 모두 가능하다. 특히 10월 중순에는 A28블록과 A38블록에 2500여 가구가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A45블록에 112㎡ 1628가구로 중심상업지구가 부지 옆에 설립될 예정이며, A44블록에는 한라건설이 125~257㎡ 134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지 맞은편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

신명종합건설이 A32블록에 79㎡ 1002가구로 단지 남쪽에는 대형공원이 조성되며, 동보주택건설이 A34블록에 110㎡ 590가구, A36블록에는 한양건설이 82~86㎡ 1304가구로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건립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청약 열풍을 일으킨 청라지구도 3곳 분양이 준비 중이다. 제일건설이 A11블록에 133~172㎡ 1071가구, 대우건설이 A8블록에 93~281㎡ 751가구를 분양할 예정.

반도건설은 A37블록에 126~154㎡ 754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6월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1차 부지(A33블록)와 인접해 있어 향후 입주 시점에는 900여 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할 전망.

◆지방-입지여건 좋아 실수요자 눈여겨 볼 듯

지방은 총 10곳 86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지방5대광역시에서 3곳 3168가구, 지방중소도시는 7곳 5492가구가 계획돼 있다.

경남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1구역 재개발을 통해 306가구 중 2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남해 조망권이 가능하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분은 충남 당진군 원당리 852번지에 16~23층 8개동, 총 5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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