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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청약시 유의사항과 당첨전략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9-29 18: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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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보금자리주택 청약접수가 내달 7일로 성큼 다가오면서 청약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분양이 처음으로 이뤄지는 만큼 과거 사례를 들춰보며 준비할 수도 없다. 청약접수 기간도 20여 일로 긴 편이고 청약절차도 복잡하다. 특히 이번에 새로 실시되는 생애최초특별공급 등 각종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자격의 경우 모집공고 발표 직전까지 추가 사항이 발표된바 있어 청약 시 유의사항을 미리미리 챙겨두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는 필수다.

◆청약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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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발급 필수, 청약 자격 세심히 따져둘 것

보금자리주택 청약은 3자녀 특별공급을 제외하고는 인터넷 청약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노령자나 인터넷 사용 불가자를 제외한 청약 수요자는 청약통장 가입은행을 방문해 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 인터넷 청약접수를 위한 준비를 해둔다. 무주택 기간, 혼인신고일, 청약저축 납입금액 등의 기간 산정을 위해 등기부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청약통장 등을 떼어보고 본인의 청약자격 여부를 따져 청약접수일자를 미리 알아둔다. 반드시 해당 청약일자에 청약해야 낙첨 등 불이익을 막을 수 있다.

▲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특별공급 10월9일까지 선납금 600만원 채워야

생애최초 주택공급은 전체 물량의 20%가 배정되는 만큼 당첨을 노리고 청약에 참여하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애최초 주택공급 청약을 노린다면 반드시 청약저축액을 600만원 이상으로 맞춰놔야 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지 2년 이상으로 생애최초 주택공급 청약 1순위에 해당될 경우 납입액 600만원이 미달되더라도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번 분야에 한해 10월9일까지만 선납금을 채워 넣으면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다.

▲지역 우선공급의 거주요건 확인 필수

서울 강남 세곡지구의 경우 서울시 거주자, 서초 우면은 서울시와 과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수요자에게 분양물량의 전량이 우선 공급된다. 한마디로 지역우선공급에서 모집가구수를 다 채울 경우 다른 시도 지역 거주자의 경우 청약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수 있다. 고양시와 하남시의 경우 전체 분양물량의 30%를 각각 고양시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당해 지역에서 낙첨한 수요자와 기타 수도권 지역의 거주자 사이에서 당첨자를 가리게 된다. 거주요건도 주민등록 등본을 떼어본 후 모집공고일 전까지 1년 이상 거주하였는지 확인해둔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녀 없으면 청약 불가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자녀가 없으면 청약이 안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기존에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에게도 청약자격이 주어졌으나 이번에는 자녀가 없는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아예 청약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한다. 혼인한 지 3년 이내인 신혼부부 중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면서 자녀가 많을 경우 당첨권에 가까워진다. 자녀수가 동일할 경우는 추첨으로 당락이 가려진다.

◆청약 전략 어떻게 세울까?

2006년 3월 실시된 판교 동시분양 중 청약저축 당첨 커트라인은 1600만~2700만원이다. 같은 해 분양한 성남 도촌지구도 이 때문에 값이 저렴하고 청약자는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의 경우 당첨권에 들려면 적어도 1500만원 이상을 불입해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청약 전 보금자리주택 입성이냐 인기단지 선점이냐 목표를 분명히 세워 청약에 나서는 것이다. 일례로 당첨 포기자가 없다고 가정할 때 지난 2006년 판교 청약에서 1610만원에 판교 입성의 꿈을 이룬 수요자가 있는가 하면 2690만원에도 낙첨의 고배를 마신 수요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은평뉴타운, 송도 등의 역대 분양 사례에서도 가점 편차가 큰 점을 보면 확인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금자리주택 당첨이 목표라면 비인기 블록이나 비인기 주택형 등 틈새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장 유리한 곳은 하남 미사지구로 다른 시범지구와 달리 규모가 커 지구 내에서도 입지 차이가 클 수 있고 물량이 많다.

2000만원 이상 불입했다면 내년에도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인기택지지구의 청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성급할 필요가 없다. 보금자리주택의 추가공급도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주로 당첨 가능성이 높은 강남권 위주로 적극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1000만원 미만으로 불입한 수요자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하남 미사지구를 적극 노려볼 만 하다. 3907가구 모집하므로 39070명이 몰릴 경우 경쟁률이 10대 1이지만 340가구를 공급하는 서초 우면지구의 경우 경쟁률은 114.9대1이 되는 만큼 당첨 가능성이 낮아진다.

또한 하남시 청약저축 1순위자의 경우 지역우선공급을 적극 공략한다. 하남시 청약저축 가입자수가 7373명에 불과해 납입금액이 적더라도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고양시의 경우도 지역우선공급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에도 서초 우면지구에 한해 청약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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