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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납입액 1천만원 이상이면 당첨 유리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0-06 10:35 KRD2
#보금자리 #납입액 #우면지구 #세곡지구 #커트라인

[DIP통신 강영관 기자]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오는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금자리주택은 우수한 입지적 여건과 함께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각 시범지구별 당첨커트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실제 지역별 저축통장 가입수와 닥터아파트에서 실시한 모의 청약에 참여한 청약저축 가입자 7000여명의 정보를 종합해 보금자리 청약결과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 예상 당첨커트라인은 서울시 청약저축 납입금액 18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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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

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의 예상 당첨커트라인 1800만원은 15년동안 월 10만원씩 납입한 경우다. 이곳에 청약하려면 서울 거주기간 1년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800만이상~2000만원미만 사이는 당첨 가능성 있고, 2000만원이상은 당첨 안정권으로 분류된다. 위 금액대의 서울시 1순위 청약저축 가입자수를 살펴보면 △1800만이상~2000만원미만 1410명 △2000만원이상 2350명으로 예측된다.

이를 토대로 청약전략을 세운다면 납입금액 1800만이상~2000만원미만에 속하는 1순위 청약저축자는 서울 1곳과 경기 2곳에 지망하는 것이 좋다.

특히 1지망은 강남 세곡지구가 유리한 상황. 서초 우면지구(864가구)는 사전예약 물량이 강남 세곡지구(145가구)보다 적고 지역거주자 범위에 서울 및 경기 과천시 거주자를 포함하기 때문에 강남 세곡지구를 신청해야 당첨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3지망으로는 하남 미사지구를 신청해볼만하다. 하남 미사지구(9천4백81가구)는 4개 시범지구 중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아 서울 대체지역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반면 당첨커트라인에 못 미치는 서울시 거주자(1년 이상)라면 전체 공급물량의 20%, 10%가 할당되는 신혼부부,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당첨커트라인은 지역우선공급(30%) 1000만원이상, 지역우선 외(70%) 1400만원이상으로 예상된다.

지역우선공급의 경우 1000만원이상~1400만원미만 사이는 당첨가능성 있고, 1400만원이상이면 당첨안정권에 속한다. 한편 지역우선 외 물량은 1400만원이상~1700만원미만은 당첨가능성 있고, 1700만원이상이면 당첨안정권에 들어간다.

하남시, 고양시 거주자라면 당첨커트라인이 낮은 지역우선공급 물량에 적극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하남 미사지구 사전예약 물량(9481가구)은 8월말 현재 하남시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수(7373명) 보다도 많은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주택기간이 길고, 저축총액이 많은 하남시 거주자는 지역우선공급 지원이 당첨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지역우선 외 물량은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우선공급 미당첨자를 포함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들 모두가 경쟁하기 때문. 여기에 서울 1순위 고액 청약저축자들이 당첨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에 비해 물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역우선 외 물량을 두고 경기, 인천 1순위 청약저축자가 서울 고액 청약저축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납입금액 1800만원이상에 무주택기간 최소 5년 조건을 갖춰야 한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주변시세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기 때문에 당첨 즉시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청약자격과 분양물량을 꼼꼼히 따져본 후 당첨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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