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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업&다운

수도권 주간변동률 3주 연속 하락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0-30 10: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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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수도권 주간변동률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5개구가 하락변동률을 보였던 서울은 이번주에는 9개구로 확산됐다. 또 이달 들어 보합세를 보이던 신도시(-0.03%) 및 경기(-0.01%)로 결국 하락 반전했다. 경기·신도시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것은 지난 4월 첫째 주 이후 처음.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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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14%) 및 강동구(-0.13%)가 크게 하락했다. 이어 양천구(-0.08%), 강남구(-0.07%), 강서구(-0.04%), 서초구(-0.03%), 성북구(-0.02%), 도봉구(-0.01%), 구로구(-0.01%) 등이 떨어졌다. 오른 곳은 성동구(0.03%), 용산구(0.03%), 동대문구(0.01%), 관악구(0.01%) 뿐.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에 이어 잠실동 잠실엘스 등 새 아파트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급등한데 따른 부담에다 최근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되자 매수세가 더욱 얼어붙은 모습. 잠실동 잠실엘스 82㎡가 2500만원 하락한 7억2000만~7억5000만원.

강동구는 지난주에 이어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나 매수세는 얼어붙은 지 오래. 인근 하남 미사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관심이 몰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42㎡가 10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5억50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59㎡가 1000만원 하락한 5억4000만~5억6000만원.

양천구는 목동 일대가 하락했다. 신시가지 일부 단지에서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가량 저렴한 매물이 등장했으나 거래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 목동 신시가지5단지 115㎡가 2500만원 하락한 10억3000만~11억5000만원, 신시가지7단지 66㎡가 10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6억원이다.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1%, -0.03%며, 인천은 보합(0.00%)이다. 지역별로는 김포시(-0.08%), 파주신도시(-0.07%), 분당신도시(-0.07%), 고양시(-0.04%), 인천 계양구(-0.03%), 산본신도시(-0.03%), 용인시(-0.02%), 부천시(-0.01%) 등이 떨어지며, 서울과 마찬가지로 지난주(4개시 하락)보다 하락한 곳이 늘었다. 화성시(0.05%), 광주시(0.01%), 의정부시(0.01%), 군포시(0.01%)만 소폭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

김포시는 풍무동 일대 대형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매수문의가 끊긴데다 김포신도시 신규 공급물량까지 쏟아지자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췄기 때문. 풍무동 서해메이저타운 171㎡가 1000만원 하락한 3억6000만~4억5000만원이다.

파주신도시는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이는 일부일 뿐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부분의 매수자들은 거래를 꺼려 매물적체현상만 심화되고 있다. 교하읍 동문굿모닝힐3블록 106㎡가 500만원 하락한 2억8000만~3억5000만원, 신동아파밀리에 161㎡가 1000만원 하락한 5억2000만~6억2000만원.

인천은 계양구 효성동 일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매도자들이 기존 매물 호가를 낮춰 내놓고 있지만 거래는 어려운 상태. 효성동 뉴서울1차 69㎡가 900만원 하락한 1억3000만~1억4000만원, 뉴서울2차 49㎡가 700만원 하락한 9000만~9800만원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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