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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업&다운

서울 위주 전세 상승세 주춤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10-30 10:20 KRD2
#닥터아파트 #전세 #아파트 #수도권

[DIP통신 강영관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 상승세가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송파구(-0.09%)와 강서구(-0.07%)는 이번주 들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는 0.07%를 기록했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 변동률은 0.08%로 지난주(0.12%)보다 0.04p 하락하며 상승폭이 다소 누그러졌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44%), 강남구(0.28%), 동대문구(0.23%), 성동구(0.12%), 관악구(0.11%), 강동구(0.09%), 노원구(0.09%), 양천구(0.07%), 용산구(0.06%) 등이 올랐다. 반면 송파구(-0.09%)와 강서구(-0.07%)는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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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물건이 없어 거래가 어려웠던 도봉구는 이번주 새로 나온 물건이 바로 거래되면서 전세가를 끌어올렸다. 세입자 문의도 꾸준한 상황으로, 도봉동 유원 105㎡가 1700만원 가량 상승한 1억1000만~1억3000만원, 도봉동 한신 102㎡가 1000만원 상승한 1억3000만~1억5000만원.

강남구는 침체된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 상승세는 꾸준하다. 도곡동, 대치동 등으로 본격적인 방학이사철 전 움직이려는 학군 수요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 대치동 개포우성1차 102㎡가 3000만원 오른 4억3000만~5억원, 대치동 삼성래미안 109㎡가 3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원.

반면 송파구는 잠실동 트리지움, 잠실엘스 등 새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가가 떨어졌다. 수요가 어느 정도 정리된 데다 그동안 전세가가 급등한 것에 따른 부담까지 더해져 오히려 물건이 쌓이고 있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B가 1500만원 하락한 3억5000만~3억8000만원, 잠실동 잠실엘스 82㎡가 1000만원 하락한 2억8000만~3억원.

이번주 경기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신도시 및 인천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16%, 0.04%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일산신도시(0.78%)가 가장 크게 올랐고 이어 의정부시(0.27%), 인천 계양구(0.24%), 파주신도시(0.19%), 김포시(0.16%), 하남시(0.16%), 군포시(0.12%), 광명시(0.09%), 남양주시(0.09%), 김포신도시(0.07%) 등이 상승했다.

일산신도시는 마두동 일대 오름세가 눈에 띈다.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한 것. 내부 수리를 한 뒤 전세가를 크게 올려도 계약하는데 문제가 없다. 마두동 강촌동아 105㎡가 5200만원 가량 상승한 2억~2억2000만원, 마두동 백마극동 135㎡가 2000만원 상승한 2억4000만~2억7000만원.

의정부시는 금오동 일대가 올랐다. 대기수요가 많은 상황으로 1000만~2000만원 오른 가격에도 계약하려 드는 모습. 금오동 신도브래뉴 109㎡가 1500만원 상승한 1억2000만~1억3000만원, 주공그린빌1단지 95㎡가 1500만원 상승한 1억~1억2000만원.

인천은 계양구 계산동이 상승세. 특히 계양구청 주변이 인기로, 수요가 꾸준하나 물건이 부족하자 소형 아파트에서 중대형까지 가격 상승세가 번지고 있다. 계산동 은행마을강북 128㎡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 은행마을삼보 112㎡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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